안녕하세요,
아래 글에 토익에 관련해서 질문하신분이 있는데 저도 같은 상황이라 문의드립니다.
아래 62번 글에 답변주신것에 의하면,
답변) 공인된 영어성적표로 2년이내 정기시험 성적표만 인정가능합니다.
Institutional Programme(특별시험)처럼 회사, 대학 등 응시단체 구성원으로 제한하여 진행하는 시험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는 한국처럼 정기시험과 특별시험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제**회 정기토익시험 - 이런 명칭이 없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public program 과 institutional 이 구분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회사 또는 학교내에서 구성원을 제한하여 실시하는 사내, 교내 비공식 시험과 institutional program 은 전혀 다른것입니다. Institutional program 은 특정 단체 구성원만 시험을 볼수 있는것이 아니고 누구든지 시험에 응시한 후에 어떤 회사나 학교에 자동으로 성적이 전송되서 시험기관->응시자->회사/학교 에서 응시자를 거치는 과정을 생략하고 필요한 회사나 학교측에서 바로 성적을 받아서 평가를 하거나 구성원들의 성적을 분석하는게 가능하도록 만든것이 institutional program 입니다. 물론 응시자도 개인적으로 성적표를 받을 수 있고 시험 자체의 난이도와 출제방식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차이점은 권장되는 성적표의 용도와 성적표의 작성형식인데, 평가방식과 점수체계가 동일하기 때문에 리쓰닝 **점, 리딩 **점 : 총점 **점 은 같게 표기되므로 본 사업에서 언어능력을 측정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현재 어느 단체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데 시험을 치렀고 일주일뒤에 성적표도 받았습니다. ETS 사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과 성적표 형식 샘플도 첨부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설명드리자면, 오히려 얼마전에 IELTS 관련해서 다른 질문글에서 academic 과 general training 둘다 상관없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 IELTS 의 두 종류의 시험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아카데믹은 고등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나 연구기관에서 고급 의사소통과 수학능력, 글쓰기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제너럴 트레이닝은 중등교육이나 이민자들의 어학능력을 측정하는것으로 일상생활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당연히 언어적으로 치면 제너럴 트레이닝 시험이 더 쉽습니다. 아카데믹과 제너럴 트레이닝은 시험문제들이 동일하지 않은 아예 다른시험입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IELTS academic 6.0 의 점수는 general training 6.0 과 완전히 다르고, 각 시험을 요구하는 기관도 다릅니다.
답변글에서 목적이 서로 다른 두 시험인 ielts academic 과 general training 은 어느걸 응시하든 관계없다고 하셨는데 시험문제가 같은 토익에 대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니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institutional program 은 종류가 다른 시험이거나 ETS사가 아닌 다른 단체에서 응시대상을 제한해서 내부적으로 시행하는 비공식 시험이 아니라, ETS 에서 시행하는 공식토익시험입니다. 학교나 회사에서 성적을 수집해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성적전산처리를 할뿐, 시험의 출제방식, 형식, 절차, 문제, 평가방식, 점수체계, 응시대상은 모두 동일한 일반적인 토익시험입니다.
약간 당황스럽고 놀라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한국과 해외에서 토익시험이 치러지는 시스템이 조금 달라서 혼선이 있었던것 같은데 참고해서 재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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